안녕하십니까?
<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>의 상임대표 하상윤입니다.
조선학교는 해방 후 재일조선인들이 피눈물 나는 어려움을 이겨내며
해방된 조국에 돌아올 때까지 아이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조선어 강습소가 시작입니다.
이후 80여 년 가까이 재일조선인들이
우리 말과 글,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며 민족교육을 지켜오고 있습니다.
그리고, 거기서 공부하는 맑고 밝고 고운 아이들이 있는 학교.
하지만 고교무상화 제도 제외, 유치원 • 보육원 무상화 제외, 코로나 학생지원금 제외 등
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차별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
또한 조선학교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외면과 무관심도 여전합니다.
<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>이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 이제 7년.
그동안 재일조선인들과 조선학교 그리고 조선학교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
나눌 수 있었던 것도 함께해 주신 많은 시민들 덕분입니다.
아름다운 마음을 내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"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,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.”
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조선학교가 역사와 인권, 평화의 상징이 되는 그날까지
따사로운 봄길을 열어가겠습니다.
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온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.
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'봄' 상임대표 하상윤